람보르기니는 자사 이탈리아 생산공장을 개조해 의료용 마스크와 보호장구 생산체계를 갖추고, 물품을 인근 병원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일일 제조 목표량은 마스크 1000개와 보호장구 200개 규모다.
마스크는 인테리어 및 커스터마이제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의 직원들이 제작하며, 보호장구는 탄소섬유 생산공장 연구개발 담당 부서의 3D 프린터로 만들어진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회장은 "매일 최전선에서 힘써주시는 의료진과 봉사자를 비롯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들을 지원하고 함께 힘을 모은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