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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리스크오프 완화 무드…1,236.70원 6.2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4-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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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리스크오프 분위기 완화 속에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20원 오른 1,23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개장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이슈에 짓눌려 오름폭을 키웠다.
달러/원은 장중 한때 1,242원선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 주가지수 선물이 큰 폭으로 뛰면서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이 리스크오프 분위기에서 벗어나자 달러/원도 빠르게 상승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이 과정에서 역외도 서울환시에서 롱물량을 조금씩 거둬 들였다.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은 연방준비제도가 레버리지 규정을 한시적 완화한 데다, 미 정부의 유가 회복 의지로 국제유가 아시아 시장에서 5% 가까이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미 정치권이 4차 부양책 논의에 돌입했다는 소식도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에 한몫 차지했다.
다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달러/원 환율의 상승폭 축소도 일정 부분 제한되는 양상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1184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보다 오후 들어 아시아 주식시장이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을 반영하며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 반전하는 등 시장 전반에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다"며 "하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 현상 역시 지속되고 있어서 달러/원의 상승 추세까지 훼손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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