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2019년 잠정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을 1일 발표했다.
상호금융조합 작년 순익은 농협 1조6909억원, 신협 3701억원, 수협 693억원으로 세 조합은 모두 전년대비 순익이 감소했다.
금감원은 신용사업부문 순익은 4조1221억원으로 판관비 증가로 623억원 소폭 감소했으나 농수산물 가격 하락, 판매 부진 등 경제사업부문 손실이 발생해 순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총자산은 546조1000억원으로 2018년 대비 7.9% 증가했다.
총여신은 365조4000억원, 총수신은 464조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1%, 8.4% 증가했다.
연체율은 1.71%로 2018년 말 대비 0.39%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42%로 2018년 말 대비 0.18%p 올랐으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2.12%로 2018년 말 대비 0.78%p 상승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소상공인 등 취약차주 중심으로 잠재위험이 현재화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차주별·업종별 연체율 등 건전성 현황을 보다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정리를 적극 지도하고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차주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채무조정제도 등을 통해 금융부담을 완화하는 포용금융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