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31일 달러/원 환율은 7.00원 내린 1,21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개장 초부터 내리막을 탔다.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이 급등한 데다 정치권에서 또 다른 경기부양 패키지가 언급된 것이 글로벌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자극해서다.
이에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에도 리스크온 분위기가 감돌았다. 특히 중국 3월 구매자관리지수(PMI)가 호전된 것으로 확인되자 달러/원의 하락 압력은 더욱 커졌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이날 실시한 120억달러 규모 외화대출 입찰이 미달이라는 결과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
시장은 외화대출 응찰 미달을 외화 자금시장 내 달러 경색 현상이 어느 정도 완화됐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달러/위안 환율도 장중 상승분을 줄이며 한때 7.1위안선 아래로 내려서기도 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7.1059위안을 나타냈다.
■ 통화스와프 효과 톡톡
한국은행은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와의 통화스와프로 조달한 최대 600억달러 중 120억달러에 대해 외화대출 경쟁 입찰을 한 결과 금융기관들이 응찰한 87억2천만달러가 전액 낙찰됐다고 발표했다
84일물 100억달러 입찰에는 79억2천만달러, 7일물 20억달러 입찰에는 8억달러가 응찰했다.
만일 시장에 달러 경색 현상이 있었다면 120억달러 모두 낙찰됐겠지만, 이번 외화대출 응찰 규모를 통해 미뤄볼 때 국내 기관의 달러 경색은 일정 부분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한은이 외화자금시장 내 안정을 위해 120억달러라는 대규모 외화대출을 시행했지만, 정작 금융기관들은 이에 70% 정도만 가져갔다"면서 "이는 시장에 달러 부족 현상이 그간 완화됐다는 방증이고, 이 때문에 역외를 중심으로 롱포지션이 빠르게 축소되면서 달러/원의 낙폭도 장 후반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 1일 전망…자금시장 안정에 달러/원 하락모멘텀 확보
오는 1일 달러/원 환율은 통화스와프에 따른 달러 공급과 이에 따른 외화자금시장 안정 효과에 기대 현 레벨에서 추가 하락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미 주식시장 흐름도 관심사다. 코로나19 백신과 진단키트 개발 소식에 전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다시 코로나19 악재에 미끄러진다면 자산시장 내 리스크온 분위기도 빠르게 식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 악재에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달러는 강세를 보일 경우가 비일비재했던 만큼 달러/원의 상승 압력도 덩달아 커질 것으로 보인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는 2일부터 실공급되는 통화스와프 달러 자금이 시장에 풀릴 것을 대비해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이 미리 숏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어 달러/원의 하락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며 "하지만 미국이나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아래쪽으로 방향을 튼다거나 달러 강세 현상이 이어진다면 달러/원의 하락폭 또한 극히 제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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