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사이 글로벌 달러는 미 주간실업 지표 쇼크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미 실업은 시장 예상보다 두 배나 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이 조업을 중단하고 대량 해고에 나선 여파를 오롯이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주간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300만1000명 급증한 328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시장이 예상한 150만 명을 두 배나 웃도는 수치다.
반면 미 주식시장은 폭등했다. 미 주간 실업지표 쇼크에도 경기 부양책 기대가 시장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미 실업률 우려에도 2조 달러 규모 부양책이 코로나에 따른 기업·근로자 피해를 완화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주식시장을 떠받친 것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51.62포인트(6.38%) 높아진 2만2,552.17을 기록했다. 3거래일 상승폭 기준, 1931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4.51포인트(6.24%) 오른 2,630.07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13.24포인트(5.60%) 상승한 7,797.54에 거래됐다. 이틀 만에 반등했다.
달러 약세와 미 주식시장 폭등으로 이날 서울환시 달러/원 역시 하락 압력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여기에 국내 주식시장까지 미 주식시장의 폭등 기운을 이어받아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낸다면 달러/원은 급락을 넘어 폭락까지 나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전환할 경우 달러/원의 하락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 급락 여파에 다음주 한국과 미국 양자간 통화스와프에 따른 달러 공급 기대감까지 어우러질 경우 오늘 달러/원은 계단식 하락세를 이어갈 수 있다"며 "달러/원의 1,210원대 진입과 동시에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어 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주식시장이 만일 미 주식 폭등세를 이어받아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외국인 주식 매도세까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다면 오늘 달러/원은 급락이 아닌 폭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면서 "미 역대급 부양책이 상원에 이어 하원까지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시아시장에서도 달러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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