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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상장 도전 투게더펀딩·8퍼센트에 쏠린 눈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3-26 18:25 최종수정 : 2020-03-27 09:02

성공 시 유니콘 기업 가능성 입증

이효진 8퍼센트 대표가 이날 열린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핀테크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8퍼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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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P2P금융업체인 투게더펀딩, 8퍼센트가 상장에 도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2P금융과 관련해 엇갈린 시선이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상장이 성공할 경우 유니콘 기업 가능성을 입증받을 수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8퍼센트와 투게더펀딩은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8퍼센트는 대신증권을, 투게더펀딩은 미래에셋대우-대신증권을 공동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두 회사는 모두 사업모델 특례나 테슬라 요건 등을 통한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테슬라 요건 상장은 적자 기업이어도 성장성이 있는 기업으로 인정되면 코스닥 시장 입성을 허용해주는 특례상장 제도다.

투게더펀딩은 부동산 담보 전문 P2P금융사로 투게더펀딩은 이미 작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8퍼센트는 개인신용대출 전문 P2P금융사로 수익성 부분에서는 아직 손익분기점은 넘지 못했으나 취급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두 회사가 상장에 도전하게 된 배경에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상장 배경에는 투자자 자금 회수와 함께 전산 투자를 위한 추가 자금 마련, P2P금융 대중화 등이 꼽힌다.

투게더펀딩은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에, 8퍼센트는 디캠프, DSC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KG이니시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P2P업계 관계자는 "투게더펀딩은 P2P금융이 저금리 시대 재테크 기회이자 대출자에게는 대안금융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IPO를 통해 대중에게 더 알리고자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P2P업계 관계자는 "P2P금융회사는 규모가 어느 정도 커지게 될 경우 추가 전산 투자 등을 필요로 하게 된다"라며 "투자 자금 마련 방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 기업 기술 인증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왔다. 8퍼센트는 기술인력 확보에 유리한 병역특례기업으로 지정된데 이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해 금융·세제 혜택도 제공받게 됐다. 투게더펀딩은 핀테크 분야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개발, 보급·확산을 통해 산업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 투게더펀딩은 업계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마크인 이노비즈 확인서를 획득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상장 성공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한다. P2P금융업 자체가 수익모델을 만들기 쉽지 않을 뿐 아니라 흑자 전환을 한 기업도 손에 꼽아서다. 이런 상황에서 상장에 성공할 경우 사실상 성장 가능성을 입증받고 있어 업계에는 호재다.

P2P업계 관계자는 "상장에 성공한다면 P2P금융업계에서는 기업공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첫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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