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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무제한 RP 매입으로 시장 불안감 해소....장단기 스프레드 축소, 10선은 140틱 상승 마감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3-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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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무제한 RP 매입으로 시장 불안감 해소....장단기 스프레드 축소, 10선은 140틱 상승 마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무제한 RP 매입으로 시장에 불안감이 해소되며 26일 채권시장은 장기물 강세를 통해 장단기 스프레드가 대폭 축소됐다.

만기별 수익률 제자리 찾기가 시작된 것이라는 해석도 뒤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금통위에서 ‘전액공급방식 RP 매입’이 발표된 직후부터 시장이 강세로 돌아섰고 시간이 갈수록 장기채 매수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한은이 발표한 새로운 RP매입 방식은 전례가 없던 것으로 3개월 한시적이긴 하지만 금액에 제한이 없어 실질적인 양적완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고3년 선물은 21틱 상승한 111.33, 10년 선물은 140틱 상승한 132.03에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3.7비피 하락한 1.065%를,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2.1비피 내린 1.499%를 기록했다.

30년 지표인 국고20-2(50년3월)은 13.3비피 하락한1.587%에 매매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43.4비피로 전일 51.8비피에서 8.4비피 축소됐다.

이 날도 장중 트리플 강세가 전일에 이어 계속되는 듯 보였지만 미국 및 일본 코로나19 확산소식에 아시아 시간 대 주요 주식시장은 약세로 돌아섰다.

환율도 달러 대비 원화가 2.9원 오른 1,232.80원에 마감했다.

A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4월 대책이 실행될 때까지 단기물은 막판 버티기가 필요할 것 같다”면서 “한국형 양적완화로 그동안 올라왔던 장기물 스프레드가 제자리 찾기로 특히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튼 정부의 무제한 돈풀기 결정은 잘한 결정 같다”고 평가했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단기보다는 장기채 매수에 메리트가 많아 보이는 시장”이라며 “3-10년스프레드가 45비피 이하로 떨어져야 정상구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금리 강세는 그동안의 약세요인에서 벗어나 금리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 4월 국채발행이 13조원일 경우 국고10년은 3.2조원 예상

4월 국채발행계획이 이날 발표된다. 추경이 반영된다면 3월 명목채 발행 예정액인 12.1조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 일부에서 이야기되듯 명목채 발행물량이 13조원으로 책정되고 50년물이 포함된 2월, 짝수달 비율로 계산하면 국고3년은 2.6조원, 국고5년은 2.5조원, 국고10년은 3.2조원, 20년은 0.8조원, 30년은3.2조원, 50년은 0.9조원 수준이 된다. 백억원단위에서 단순 반올림한 수치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지난3월에 국채발행 물량이 2조원 보다 1조원 가량 늘었는데 만기별로 안분해서 20년물이 1조가 넘었다”며 “만기가 짧은 쪽 발행물량이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이번에도 만기별 비율대로 안분하는 방식으로 물량을 늘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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