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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CGV 35개 지점 영업 중단, 희망퇴직, 임금 반납 영화계 침통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26 15:31

CGV 지난 1월 성신여대 확진자 방문 이후 코로나 진통 지속
직영 극장 35개 지점 영업 중단, 축소 운영, 희망퇴직 실시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CJ CGV가 28일부터 직영 극장 35개 지점의 영업을 중단한다. CGV가 전국 직영점 116곳 중 약 30%를 닫는 것이다.

35개 지점의 영업 중단 외에도 일부 지점에서는 적은 수의 상영관만 운영하는 스크린 컷오프(Screen cut off)를 시행하고 상영 회차 또한 축소 운영한다.

지난 1월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초기 당시 확진자가 성신여대 CGV점에 방문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첫 고통을 맛본 CGV가 코로나19의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고통을 겪는 것이다.

CJ CGV 자회사 CJ 4DPLEX가 CES 2020에서 공개한 정면, 좌우 천장까지 관람 가능한 4면 스크린 X의 모습/사진=CJ 4DPLEX

CJ CGV 자회사 CJ 4DPLEX가 CES 2020에서 공개한 정면, 좌우 천장까지 관람 가능한 4면 스크린 X의 모습/사진=CJ 4DP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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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콘텐츠 스트리밍 시장의 상승세와 달리 괴물의 최우식과 이제훈, 안재홍, 박정민, 박해수의 출연과 독특한 시나리오로 화제를 모았던 상반기 기대작 영화 사냥의 시간이 당초 예정되었던 2월 개봉을 포기하고 4월 10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점 또한 영화계가 겪고 있는 고통을 대변한다.

사냥의 시간처럼 넷플릭스 공개로 관객과의 만남 방법을 바꾼 영화 외에 코로나19 사태와 개봉 시기가 겹쳐 공개를 연기한 영화만 50여편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동, 대학로, 피카디리1958, 수유, 청담씨네시티 CGV가 문을 닫으며 언제까지 이 조치가 이어질지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CGV 측은 알렸다.

극장의 축소 운영에 따라 전 직원은 주 2일 휴업을 기반으로 주 3일 근무 체제로 전환하며 CGV는 임직원에게 휴업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표, 임원은 연말까지 월급을 자진 반납하고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희망 직원에 한해 무급 휴직 또한 실시한다.

최근 일일 극장 방문 관객 수는 2만5000명까지 급감하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가 시작된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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