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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사상 첫 전액공급방식 RP 매입 발표에 채권가격 급등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3-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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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26일 오전 채권시장은 전액공급방식의 RP 매입을 시행할 것이라는 한은 발표에 반응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은은 이날 금통위 본회의(정례, 비통방)에서 향후 3개월간 전액공급방식 RP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3개월간 양적완화를 단행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강력한 조치라는 평가다.

10시 4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22틱 상승한 111.34, 10년 선물은 91틱 상승한 131.54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4.5비피 하락한 1.057%,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6.7비피 하락한 1.553%에 매매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 51.8비피에서49.6비피로 좁혀졌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783계약 순매수했고 10년 선물은 1,343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한은 공보관은 “오늘 발표한 전액공급방식의 RP 매입은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도 실시된 적이 없는 새로운 대책”이라고 밝혔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한은의 이번 조치는 매우 강력해 보인다”면서 “채안펀드하고 4월부터 같이 작동하기 시작하면 시장은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은행권은 자금이 부족하지 않지만 증권사의 자금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무제한 RP 카드를 꺼내 놓은 것 같다”면서 “RP 대상기관과 담보물이 확대가 되면 급한 불을 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무제한 RP 시행이 4월2일부터라 3월 분기말 단기유동성 문제가 풀리진 않지만 심리적 안정감과 기대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크레딧 시장도 4월초까지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결국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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