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 19일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와 600억달러(약 77조원)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와프 계약(bilateral currency swap arrangements)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통화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지체없이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통화스와프 체결로 서울환시나 외화자금시장에 달러 유동성 경색 현상은 일정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 주식시장도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유가 전쟁에 개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다, 경기 부양책 기대에 미 주식시장도 반등했다.그러나 연준이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등 달러 유동성 경색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했지만,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5%나 급등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달러/위안이 급등하면서 이날 달러/원의 하락 분위기에 일정 부분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위안화 가치는 밤사이 미 달러화 대비 1% 넘게 떨어졌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1.16% 급등한 7.1569위안에 거래됐다. 전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7.0984위안을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로 달러/원의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으나, 달러 강세로 하락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만일 국내 주식시장이 전일 폭락세를 또다시 이어가거나, 스와프시장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한·미 통화스와프 재료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또한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달러 유동성 경색은 통화스와프 재료로 어느 정도 완화될 것이고, 달러/원의 급등 추세도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된다면 시장 불안 요인이 완전히 거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달러/원은 1,250원대 진입까지 예상해 볼 수 있으나, 이후 낙폭을 점차 줄이는 모양새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주식시장 흐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 등도 달러/원 변동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B 증권사의 한 딜러는 "세계 각국이 재정과 통화 정책을 통해 경기 부양을 지지하고, 글로벌 공조 속에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등 일련의 여러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코로나19의 확산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불안이 시장에 달러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며 "달러/원 환율이 안정세를 되찾으려면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둔화되고 실물 경제가 정상 궤도로 올라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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