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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日 롯데홀딩스 회장 선임..."한일 경영 완전히 장악"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20-03-19 08:43

4월 1일자로 취임...호텔롯데 상장 속도낼 듯
닛케이 "2년 내 日 상장 및 호텔사업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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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제공=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제공=롯데지주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 회장에 올랐다.

19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 18일 오후에 열린 이사회에서 신동빈 회장을 4월 1일자로 회장에 취임하는 인사를 결정했다.

그간 일본 롯데홀딩스는 고(故)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회장과 신동빈 부회장 체제로 운영됐으며, 신격호 회장이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회장직은 공석이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2월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복귀했으며, 이번 회장 선임에 따라 기존 지바마린스 구단주 대행에서 구단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직에 오름에 따라 호텔롯데 상장 작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그룹 측은 "한일 롯데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양국간 시너지 제고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한일 롯데 모두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회장 취임과 관련해 "신동빈 회장이 한일 롯데의 경영을 완전히 장악하게 됐다"며 "신 회장은 2022년 3월까지 일본에서 롯데의 주식 상장 실현을 목표로 준비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전개해온 호텔 사업을 일본에서 펼친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한편, 롯데지주는 이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신 회장은 현재 롯데지주 외에도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롯데칠성, 캐논코리아, 에프알엘코리아 사내이사직을 맡고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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