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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253.50/1,254.20원…10.15원 급등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3-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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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53.85원에 최종 호가됐다.
1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2.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45.70원)보다 10.15원 급등한 셈이다.
NDF 환율 급등은 밤사이 미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달러는 강세, 국제 유가는 폭락하는 등 대부분의 가격 변수가 전형적인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한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또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준비 중이라는 대규모 부양책 세부내용이 불확실하다는 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속도에 비하면 정부 부양노력이 아직도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장은 더욱 리스크오프로 흘러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 2017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2만 선을 하회했다. 전장보다 1,338.46포인트(6.30%) 낮아진 1만9,898.92를 기록했다. 장중 10% 넘게 급락해 2,300포인트나 떨어지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1.09포인트(5.18%) 내린 2,398.10을 나타냈다. 지난달 고점 대비 30% 가까이 낮아진 수준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44.94포인트(4.70%) 하락한 6,989.84에 거래됐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1.4% 뛴 100.97에 거래됐다. 이틀 연속 급등이다.
미 달러화 강세와 뉴욕 주식시장 폭락 여파로 중국 위안화 역시 약세를 기록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62% 상승한 7.0753위안에 거래됐다. 초반부터 레벨을 높이며 장중 7.0918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7.0417위안을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24% 폭락, 배럴당 20달러대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6.58달러(24.4%) 낮아진 배럴당 20.37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02년 2월 20일 이후 최저치이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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