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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외화자금시장 안정 대책 효과…1,234.85원 8.6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3-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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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확대하며 1,235원선까지 내려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8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65원 내린 1,23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정부의 외화자금시장 안정 대책과 이에 따른 스와프시장 반등 등에 영향으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역외 시장참가자들은 정부의 외화자금시장 안정 대책이 나오면서 롱스탑 물량을 쏟아냈고, 역내 역시 롱물량을 거둬 들이며 달러/원 하락에 베팅했다.
이날 정부는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 비상계획)에 따라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국내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40%에서 50%로, 외국은행 지점의 경우 200%에서 250%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
여기에 달러/위안 환율 하락도 달러/원 하락을 자극하는 양상이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 환율은 7.0196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연결된 역송금 수요는 장중 내내 이어지며 달러/원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정부가 국내은행과 외은지점의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늘림에 따라 스와프시장이 반등했다"면서 "선물환 포지션 한도 확대로 달러 유동성 공급에 조금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달러/원 하락은 정부의 시장안정 대책과 함께 단기 급등에 따른 고점 매물도 한몫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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