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이 11.7조원으로 유지돼 수급 부담이 완화돼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에선 외국인이 국고10년물 매수가 이유라는 분석도 있다.
이날 CRS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년 CRS의 경우 한 때 95비피가 하락해 미드 기준 -1.9000%까지 하락했다.
오후 2시20분 현재 국고3년선물(6월물)은 전일비 11틱 상승한 111.45에, 국고10년 선물(6월물)은 전일비 77틱 상승한 132.77에 매매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2.2비피 하락한 1.038%,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7.5비피 내린 1.444%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2,765계약과10년 선물 4,852계약을 순매도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CRS 상황이 불안해 보이지만 다행히 외국인이 현물 채권을 매입하고 있어 우려가 완화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주가 하락이 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기 하나 CRS 시장을 안정시킬 확신을 주지 못하는 상황”면서 “관계 당국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이날 스왑시장에서 CRS 금리 하락폭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탓에 ELS 원금북의 CRS 리시브 수요가 확대돼 금리가 마이너스를 보여왔는데 그 폭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런 현상은 넘치는 달러 수요, 금리인하에 따른 환율 상승, 외국인 주식매도 상황과 겹쳐 시장 불안심리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