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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스와프시장 불안에 1,240원선도 훌쩍…1,241.90원 15.9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3-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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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1,240원선을 넘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7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90원 오른 1,24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급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서 비롯됐다.
지난 밤사이 미 주식시장이 12%대 대폭락을 보인 것도 이날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달러/원은 장중 한때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미국 정부의 대규모 추가 부양 기대로 오전 중 뉴욕증시 선물이 폭등하자, 아시아 증시도 초반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면서 잠시 상승세가 주춤해지는가 했으나, 이내 다시 상승폭을 늘렸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에 따른 역송금 수요뿐 아니라 마진콜 시장에서도 달러 수요가 넘쳐나며 달러/원의 급등세는 장중 내내 이어지고 있다. 스와프시장이 현물시장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는 셈이다.
이에 역내외 시장참가자들도 롱포지션을 꾸준히 쌓으며 달러/원 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위안선 초반선까지 내려섰지만 이날 달러/원의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0011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일본이 국채매입을 확대하고, 미 하원이 2차 바이러스 대응 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점 등이 아시아 금융시장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는 건 사실이나, 외환시장만큼은 예외인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스와프시장이 빠른 시일 내 안정을 되찾지 않으면 수급 쏠림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며, 시장참가자들의 롱마인드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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