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현대캐피탈과 5000억원 규모 장기렌터카 자산 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 간의 자산 인수 계약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윈-윈(Win-Win)' 계약이라고 말한다. 신한카드 입장에서는 떨어지는 카드 수수료 수익성을 자동차 금융에서 메우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렌터카 자산 인수로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어서다.
이번 계약이 이뤄진 배경에는 현대캐피탈이 자산을 매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컸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사는 리스대상 물건에 대한 렌탈업을 영위할 수 있으나 렌탈 자산 분기 중 평균 잔액은 리스 자산 분기 중 평균 잔액을 초과하지 못한다. 즉, 렌탈 자산이 리스 자산을 초과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캐피탈 업계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렌탈 자산인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었으나 그만큼 리스 자산은 증가하지 못해 취급 가능 자산에 한계치가 왔었다고 평가한다.
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보통 리스는 수입차를 많이 하는데 현대캐피탈은 대주주가 현대자동차그룹이라는 특수성으로 수입차를 취급하지 않아 리스자산 증가세는 크지 않다"라며 "반면 장기렌터카는 현대캐피탈이 지속적으로 취급을 많이 해 증가율이 높아 리스 자산 간 균형이 맞지 않아 매각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장기렌터카에서 현대캐피탈이 주로 취급하는 현대·기아차 비중이 높다.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작년 국산·수입 렌터카 대수는 85만5368대로 그 중 95.4%인 81만6384대가 국산 렌터카다. 사실상 장기렌터카 시장에서 현대캐피탈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장기렌터카 자산 매각으로 다른 자산도 취급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게 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인수 계약으로 현대캐피탈은 자산을 균형있게 맞추고 다각화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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