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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스트레스, 북한산에서 확 풀어요"…조이뉴스24, 28일 ‘등산·트레킹 교실’

이창선 기자

cslee@

기사입력 : 2020-03-10 17:13

참가자 선착순 500명 참가비 2만원 사전 예매

[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 스트레스가 증폭 되고 있는 가운데 등산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자는 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연예 스포츠 전문미디어 조이뉴스24가 국내 최고의 등산전문지 '사람과 산', 박영석탐험문화재단, 아이뉴스24와 함께 하는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이하 트레킹 교실)을 3월 28일(토) 오전 8시30분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한다.

트레킹 교실은 난공불락의 히말라야 로체 남벽(8,516m)에 6번이나 도전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홍성택 등산아카데미 원장이 교장을 맡아 이론과 실습 형식으로 진행된다. 홍 원장은 한국대학산악연맹 부회장과 내셔널지오그래픽 공식탐험가로도 유명하다.

트레킹 교실은 등산 스틱을 어떻게 써야할 지부터 전문가처럼 걷는 법까지 산을 안전하고 즐겁게 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장(場)이다. 트레킹 교실은 참가자들간 감염 방지를 위해 원격강의를 포함한 코로나19대응 매뉴얼을 가동한다.

트레킹 교실은 등산 기초 및 안전산행법 강의 해외 고산 트레킹 노하우 특강 소귀천 계곡 산행 순으로 짜여졌다. 강의는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원격강의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휴대폰으로 편하게 볼 수 있다.

등산 기초 및 안전산행법 강의에서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아웃도어학과 교수인 박경이 교수(을지대 스포츠아웃도어학과)가 바르게 걷는 법, 백패킹, 등산스틱 사용법, 등산화 끈 묶는 법 등 산행기초와 안전하게 산행하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박 교수는 지난 1991년 히말라야 아마다블람(6856m)을 등정하며 한국 최초의 여성 동계 히말라야 등정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으며, 국내에서 몇 안되는 국제 산악스키 심판이기도 하다.

해외 고산 트레킹 노하우 특강은 홍 원장이 직접 진행한다. 홍 원장은 세계에서 최초로 베링해협, 그린란드, 에베레스트, 북극점, 남극점 등 2극지, 3극점을 탐험한 정통파 알피니스트로 유명하다. 그는 단순히 꼭대기에 오르는 등정보다는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에 의미를 두는 등로주의(登路主義)를 고집해 세계 산악계의 찬사를 받고 있다.

홍 원장은 "최근 급증하는 등산인구 이상으로 산에서의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안전산행 위주로 트레킹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산 사고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동안 3만건이 넘을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등산사고 3만6,718건 중 실족, 추락이 1만2,207건(33%)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조난 6,623건(18%), 안전수칙불이행 5,709건(16%), 개인질환 4,125건(11%) 등의 순이다.

이어 지난 2월 한국 100대 명산을 아내와 함께 완등한 백석균 블루월드 대표이사가 특별게스트 자격으로 100대 명산을 오른 체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줄 계획이다.

출생부터 우이동을 떠나지 않고 있는 우이동 토박이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이사(전 미래에셋대우증권 대표이사)가 소귀천 계곡과 북한산 지명에 얽힌 이야기들을 신명나게 풀어주는 코너도 준비돼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산행 실습. 우이동 만남의 광장을 출발해 할렐루야수도원(옛 선운각) - 소귀천 계곡 - 대동문 - 동장대 - 용암문 -도선사 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이뤄진다. 트레킹교실 참가자들은 소귀천 계곡을 걸으며 등산 베테랑들에게 강의에서 듣지 못한 등산노하우와 꿀팁을 습득할 수 있다.

봄꽃과 기암괴석, 산새소리로 유명한 이 코스 총 길이는 약 5.1km이며, 약 3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산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보온보냉아이스백, 스카프, 진공컵, 선크림, 쿨링 파우더 시트, 식이섬유 등 푸짐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경품 추첨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는 극장과 같이 밀폐되고 밀접한 공간에서 전염되기 쉽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과 강박을 잊기 위해서라도 가족과 함께 근교산을 오르며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게 여러모로 좋고, 면역력을 키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권하고 있다.

트레킹 교실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현장접수 안내데스크의 손소독제와 비접촉성 체온계를 비치하고 행사에 참가자들이 의무적으로 현장 문진표를 작성하게 할 계획이다. 문진표는 각 서울대병원 및 보건소에서 시행되는 항목들로 해외 방문여부와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들에 대해 자가 검진할 수 있도록 작성된다. 또 산행 중에는 분무형 손소독제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선착순 500명이며 참가비는 사전예매 20,000원, 현장예매 30,000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보온 보냉 아이스백, 스카프, 진공컵, 선크림 등 푸짐한 등산용품과 식이섬유 등 건강식품이 제공되며, 신청은 조이뉴스24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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