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공포와 산유국 치킨 전쟁에 따른 유가 폭락에 글로벌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된 점은 분명 이날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자극할 재료임에 분명하다.
특히 미 주식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증시가 연일 패닉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 또한 달러/원의 상승 모멘텀을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이같은 시장 위험에 글로벌 달러가 하락한 것은 달러/원의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이를 반영하듯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9일(현지시간)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00.25원에 최종 호가되며 오히려 전일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 하락은 미 국채 수익률이 연일 바닥을 확인하고 있는 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대규모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적어도 75bp(1bp=0.01%p) 금리를 또 내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날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주식시장과 유가 폭락에 따른 리스크오프에 반응할지, 달러 약세를 따라 달러 매도 포지션을 늘릴지 힘든 결정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 추세가 이어질지도 시장에 관심사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패닉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가 확인되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나, 향후 국내 시장 안정에 바로미터는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코로나19와 유가 폭락으로 금융시장이 패닉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세계 각국의 정책 공조와 경기 부양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개장 전 도널드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대대적 경제대책이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 주가지수 선물이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나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 열기가 꺾이지 않으면 달러/원의 상승 압력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B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은 1,200원선 주변에서 변동성을 확대하거나 제한될 수도 있어 보인다"면서 "아울러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가능성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강도 등도 달러/원 변동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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