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주식시장 폭락 vs 달러 폭락 힘겨루기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3-10 08:12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10일 달러/원 환율은 1,200원선 주변에서 방향성 찾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공포와 산유국 치킨 전쟁에 따른 유가 폭락에 글로벌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된 점은 분명 이날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자극할 재료임에 분명하다.
특히 미 주식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증시가 연일 패닉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 또한 달러/원의 상승 모멘텀을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이같은 시장 위험에 글로벌 달러가 하락한 것은 달러/원의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이를 반영하듯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9일(현지시간)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00.25원에 최종 호가되며 오히려 전일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04.20원)보다 3.60원(-0.35원 스와프포인트 반영)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 하락은 미 국채 수익률이 연일 바닥을 확인하고 있는 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대규모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적어도 75bp(1bp=0.01%p) 금리를 또 내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날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주식시장과 유가 폭락에 따른 리스크오프에 반응할지, 달러 약세를 따라 달러 매도 포지션을 늘릴지 힘든 결정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 추세가 이어질지도 시장에 관심사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패닉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가 확인되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나, 향후 국내 시장 안정에 바로미터는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코로나19와 유가 폭락으로 금융시장이 패닉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세계 각국의 정책 공조와 경기 부양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개장 전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대대적 경제대책이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 주가지수 선물이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나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 열기가 꺾이지 않으면 달러/원의 상승 압력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은 1,200원선 주변에서 변동성을 확대하거나 제한될 수도 있어 보인다"면서 "아울러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가능성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강도 등도 달러/원 변동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2 AI 믿고 샀는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흔드는 '반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역설적으로 AI 투자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을 웃도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 압력에 동반 하락했다.시장의 질문도 달라졌다. 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투자한 돈을 언제,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느냐다. AI 반도체 랠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과도한 기대를 되돌리는 조정에 들어설지 시험대에 올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 “김치가 익어가듯 장기투자도 자리 잡길”…금투업계 '사랑의 김치페어' “겉절이부터 묵은지까지 저마다의 맛이 있지만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우리 자본시장이 지향하는 장기 투자도 이와 닮아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도 투자자가 더 큰 결실을 누릴 수 있도록 장기 투자가 자리 잡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축사에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행사에는 금투업계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조유진 영등포구청장과 황영기 초록우산재단 회장이 참석했다.86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