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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200.00/1,200.50원…3.60원 하락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3-1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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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00.25원에 최종 호가됐다.
1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3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04.20원)보다 3.60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공포와 산유국 치킨전쟁에 따른 유가 폭락에 글로벌 달러가 하락한 영향이 크다.
또 미 국채 수익률이 연일 바닥을 확인하고 있는 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대규모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도 달러 추락을 자극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96% 내린 95.03에 거래됐다. 장 초반 94.66까지 내리기도 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이날 위안화는 글로벌 자산시장 내 리스크오프 분위기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5% 높아진 6.9498위안에 거래됐다. 전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9448위안 수준이었다.
뉴욕 주식시장은 폭락했다. 장중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 중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3.76포인트(7.79%) 낮아진 2만3,851.02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낸 셈이다. 장중 2,158포인트나 굴러 떨어지기도 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25.81포인트(7.60%) 내린 2,746.56을 나타냈다. 9개월 만에 최저치이자 2008년 12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24.94포인트(7.29%) 하락한 7,950.68에 거래됐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25% 폭락, 배럴당 31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연속 하락, 역대 두 번째로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OPEC+의 추가 감산 합의 실패 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전면적 가격 인하 전쟁에 돌입한 탓이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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