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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달러 약세 불구 상승 압력 고조…1,194.25원 1.9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3-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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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9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5원 오른 1,19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92.9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국제 유가 폭락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이 어우려졌기 때문이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와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증산 계획에 따른 국제 유가 폭락 등 시장 불안 요인 부각이 달러 약세 재료를 압도하는 형국이다.
글로벌 달러는 여전히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달러 약세보단 코로나19를 더욱 경계하며 달러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해진 점도 달러/원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비교적 등락이 제한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235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글로벌 자산시장 전반이 리스크오프로 흘러가면서 달러 약세에도 원화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 매도를 동반하며 3% 이상 급락하고 있어 달러/원의 하락 반전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달러 약세 속 달러/원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어 오늘 당국의 시장 개입 물량 등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달러/원의 상승 속도를 늦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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