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 1위 삼성화재 디지털 혁신 가속
먼저 손해보험사 맏형인 최영무닫기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는 최근 디지털 혁신 강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카카오와 합작한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으로 새로운 미래 수익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현재 삼성화재와 카카오페이는 TF를 구성해 제반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 조만간 예비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캐롯손보 선례를 고려해보면 합작 디지털 손해보험사는 내년 상반기쯤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 생태계를 활용해 일상 배상책임 보험 등 개인 생활 밀착형 보험 상품을 판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금융권 최초로 단독 인슈어테크 CVC펀드(기업 주도형 펀드)를 조성해 4년간 400억원 규모로 신기술 및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전략적 투자를 기반으로 혁신 사업모델과 기술 확보뿐 아니라 제휴를 통해 스타트업과 상생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마이헬스노트’, ‘애니핏’ 등 헬스케어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준비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마이헬스노트는 당뇨병 환자 고객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상담과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애니핏은 운동 목표를 달성할 때 포인트를 지급하는 건강증진 서비스다.
◇ ‘세대교체’ 현대해상 디지털 경쟁력 강화
세대교체를 결정한 현대해상도 디지털 변화에 대응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사진) 뒤를 이어 조용일닫기


이를 통해 신기술을 보험과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현대해상 중국법인인 현대재산보험은 지난해 상반기 중국 대표 IT기업 레전드홀딩스, 최대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 등과 합자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기업의 기술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기존 보험사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 디지털 영토 확장 나선 KB손보
양종희닫기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