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주가 약세 흐름이 커지자 10년 채권금리는 강해져 1.300%를 하향돌파하는데 성공했다.
금리인하를 1회 이상 반영한 것으로 평가돼 단기보다는 장기채 금리움직임이 큰 것으로 보인다.
3년과 10년 스프레드는 전일 민평 3사 기준으로 29.8비피에서 26.0비피로 좁혀졌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이날 개인은 국채선물 매도를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주 대량 매수 후 이익실현에 나왔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개인은 3일에서 5일까지 사흘간 국고3년 선물을 19,990계약, 10년 선물은 8,771계약을 순매도했다.
11시를 지나며 국고3년선물은 10틱 상승한 111.70, 10년 선물은 68틱 상승한 134.91에 매매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3.1비피 하락한 1.019%,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6.9비피 내린 1.279%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446계약, 10년 선물은 2,963계약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국고3년 선물을 8,003계약, 10년 선물을 4,941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최근 채권시장은 전일 글로벌 시장 영향을 받아 상승 혹은 하락 개장한 후에 제한적 등락을 보이는 장세가 계속 이어졌다”며 “오늘은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 움직임이 보이나 큰 틀에선 제한적 등락으로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4월 금리인하는 기정사실인 것 같다”면서 “그 전까지 강세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 시도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월 인하 뒤 추가 인하 가능성이 있지만, 추가인하는 하반기로 밀릴 가능성도 있어 금리 인하 후 이익실현에 집중할 가능성도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