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81.20원)보다 7.70원 급등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빠른 확산과 이에 따른 경제 위축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에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도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9.58포인트(3.58%) 낮아진 2만6,121.28을 기록했다. 장중 1,150포인트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06.18포인트(3.39%) 내린 3,023.94를 나타냈다. 장중 3,0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79.49포인트(3.10%) 하락한 8,738.60에 거래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연방준비제도(연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인 것이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9% 높아진 6.9431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9351위안 수준이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