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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 내리막 유지…1,185.55원 2.2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3-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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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와 맞물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5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5원 내린 1,18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 폭등에 이어 경기 부양 기대가 고조된 영향이 크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50bp 금리 인하에 이어 캐다나와 호주 등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연이은 금리 인하 릴레이를 펼치고 있어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에도 리스크온 분위기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금융시장은 이같은 글로벌 리스크온 분위기에서 다소 소외된 모습이다.
달러/위안 환율도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국내 주식 시장도 외국인 매도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은 달러 매도에 다소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롱 물량 일부만 거둬 들일뿐 적극적인 달러 매도에는 소극적이다. 시장 수급도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가 등장하면서 달러/원 하락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365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둔화가 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를 확산시킬 것으로 예상했으나, 생각만큼 외국인 투자자들의 원화자산 매수가 활발히 전개되지 않고 있다"며 "주식시장이나 외환시장의 움직임이 오전과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가 눈에 띄게 줄고 있는 만큼, 달러/원의 추가 하락은 염두에 둘만 하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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