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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주유소 사업 정리…1조3000억 자금 확보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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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04 16:43 최종수정 : 2020-03-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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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네트웍스가 4일 현대오일뱅크 등에 주유소 사업을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매대금은 총 1조3221억원이다. SK네트웍스는 해당 재원을 차입금 상환과 SK렌터카·SK매직 등 성장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석유제품 소매판매 사업 양도'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199개 소유 주유소 토지·건물·구축물은 코람코자산신탁과 코람코에너지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임차 주유소 103개에 대한 임차권과 주유소 영업 관련 유형자산은 현대오일뱅크에 양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SK네트웍스는 매매대금으로 들어오는 1조3221억원은 당장 차입금 상환 등 재무 안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 지난해말 기준 부채비율은 324%로 전년 대비 106%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수년간 무역사업 부진과 AJ렌터카 인수 등 신사업 M&A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K네트웍스는 재무건정성 강화 이후 SK매직·SK렌터카 등 회사 주력으로 올라 선 소비재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방안은 오는 4월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확정되면, 6월1일 사업 이관을 마무리된다.

한편 이날 SK네트웍스는 1000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결정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등 위축된 시장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했다"면서 "주유소 사업 매각과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안정화는 물론 기업가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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