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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美 금리인하 여파로 1,190원선 하회…1,187.05원 8.1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3-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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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깜짝 금리 인하(50bp)에 따른 달러 약세에 연동하며 1,190원선 밑을 단숨에 뚫고 내려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4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15원 내린 1,18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사이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부터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00~1.25%로 50bp 전격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글로벌 달러는 일제히 하락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위험회피 심리보다 달러화 약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458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9761위안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환시 참가자들도 롱스탑 물량을 늘리며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거세게 불어 넣고 있다.
여기에 국내 주식시장까지 외국인 매수를 동반하며 상승 모드를 타면서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리스크온으로 흘러가는 점도 달러/원 하락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발표 이전까지는 미 금리인하 효과에 시장 분위기가 리스크온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인다면 달러/원의 하락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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