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P2P금융권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한국P2P금융협회 총회도 연기됐다. 한국P2P금융협회 총회는 통상적으로 3월 초에 열려왔으나 코로나19로 3월 말로 연기된 상태다. 이번 총회는 특히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제정으로 정식 법정협회 온라인금융투자협회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협회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P2P업계 관계자는 "온투협이 출범하게 되면 공식 협회가 온투협이므로 기존 P2P금융협회 역할을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유지여부는 총회에서 결정해야 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3월 말로 연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온투협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내에 있는 사안으로 공식 법정 P2P금융협회다. P2P금융업을 영위하기 협회에 가입되어 있어야 하고 금융감독원 등록도 마쳐야 한다. P2P금융업계에서는 상위업체 중심으로 협회 출범 준비위가 꾸려진 상태다.
P2P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온투협 준비를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위업체 중심으로 온투협도 준비될 것 같다"고 말했다.
P2P금융협회 외에도 핀테크산업협회도 총회를 연기했다. 총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3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 선거는 전자투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