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나도 합류…시중은행 예금금리 인하 릴레이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02 14:33

'눈치싸움' 끝에 지난달 KB·우리, 이달 신한 예약…코로나19 새 변수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시중은행들이 '눈치싸움'을 끝내고 수신상품 금리인하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하나은행도 합류했다.

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예금과 적금 등 수신상품 20여개에 대해 기간과 금액 별로 금리를 기존보다 0.25~0.45%p(포인트) 낮췄다. 시행일 이후 신규(재예치) 가입된 계좌에 대해서 적용된다.

상품 별로 보면 '369 정기예금'은 1년 기준으로 금리가 기존 1.5%에서 1.25%로 떨어졌다. '행복together 적금'도 1년 기준 금리가 정액적립 1.35%, 자유적립 1.25%로 각각 기존보다 0.30%p씩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도 NH농협은행이 지난해 12월 6일 첫 테이프를 끊고 나서 잠잠했던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수신금리를 내리고 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지난 2월 10일, IBK기업은행이 2월 24일 인하 행렬에 나섰다. 신한은행도 이달 21일부터 수신금리 인하를 공표했다. 하나은행까지 합류하면서 주요 4대 시중은행이 모두 수신금리 인하에 나서게 됐다.

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 / 사진=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 / 사진= KEB하나은행

은행들은 통상 한은 기준금리 인하 이후 1~2주 시차를 두고 수신금리에 반영해 왔지만 올 1월부터 시행되는 새 예대율 규제 비율을 맞추기 위해 예수금 확보가 필요했고, 오픈뱅킹 가동으로 고객 이탈을 감안해 금리 인하를 늦춰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7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예상을 선반영한 면도 있었다. 금리 인하가 아닌 동결이 되긴 했지만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언제라도 금리인하 카드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퍼져 있다.

은행들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저금리 상황에서 고객들이 민감하게 느끼는 수신금리 인하를 전격적으로 반영하는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 은행업계 관계자는 "새 예대율을 지속적으로 맞추기가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고 전반적으로 감익에 대한 우려가 퍼져있다"며 "해외시장이나 비이자수익을 통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임종룡號 우리금융, ‘원더라이프’ 중심 시니어 솔루션 확대…계열사 시너지 '관건' [금융 시니어 비즈니스 돋보기] 임종룡 회장 체제의 우리금융그룹이 증권과 보험을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 외형을 완성했지만, 시니어 시장에서는 계열사의 역량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 과제로 남아 있다.우리은행은 지난해 출범한 시니어 전용 브랜드 ‘우리 원더라이프’를 앞세워 금융과 문화·여가를 연결하고 있으나, 동양생명·ABL생명과 우리투자증권까지 포괄하는 그룹 차원의 시니어 통합 솔루션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우리금융이 추후 시니어 금융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실버타운 등 주거 편의사업까지 연결하는 구상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패는 은행의 고객 기반과 보험사의 건강·간병 역량, 증권사의 자산운용 기능을 하나의 고객 여정으로 묶 2 공적자금 상환에서 증권사 인수까지…수협은행 '금융그룹화' 25년 여정 [수협은행 금융그룹의 꿈①] 신학기 행장이 이끄는 Sh수협은행이 상상인증권 인수를 준비하며 종합금융그룹을 향한 두 번째 인수합병(M&A)에 나선다. 2022년 공적자금 상환을 계기로 금융지주 전환 계획을 내놓은 지 약 4년, 지난해 트리니티자산운용을 인수해 첫 비은행 자회사를 확보한 지 1년 만이다.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상상인증권 인수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인수 구조와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거래가 성사되면 수협은행은 은행과 자산운용에 이어 증권업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된다.이번 인수 추진은 개별 증권사 매입을 넘어 2022년부터 이어져 온 수협의 금융지주 구상을 다시 궤도에 올리는 거래라는 의의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연금·생활비도 월급처럼…'급여ON'으로 주거래 문턱 낮춰 [은행권 머니무브 대응 전략] 급여통장이 월급 수령 계좌를 넘어 결제와 저축, 연금 등을 묶는 생활금융 접점으로 바뀌고 있다. 은행들도 수수료 면제에 우대금리와 포인트, 반복형 이벤트를 더해 고객의 거래 기간과 이용 범위를 늘리는 데 힘을 싣고 있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연금과 생활비 등 비정기 수입까지 급여로 인정해 고객 진입 범위를 넓혔다. 급여 수령을 주택청약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카드·자동이체 등 후속 거래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올해 6월 말 예수금이 지난해 말보다 18조1000억원 늘어난 가운데 반복적으로 유입되는 급여성 자금을 주거래 관계로 전환해 수신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비정기 소득까지 인정…고객 외연 확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