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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가맹점 위한 주말 대출…카드포인트 한번에 현금화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03-02 13:19

금융위, 2020년 금융산업 혁신정책 추진계획…실손보험료 차등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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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가맹점 카드결제승인액 기반 주말대출 운영방안 / 자료= 금융위원회(2020.03.02)

영세가맹점 카드결제승인액 기반 주말대출 운영방안 / 자료= 금융위원회(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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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당국이 올 상반기를 목표로 영세 자영업자 가맹점이 카드 결제 승인액을 기반으로 주말 대출을 받아 유동성에 숨통을 틔울 수 있도록 추진한다.

오는 10월에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한번에 현금화 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2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 금융산업 혁신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자영업자 지원과 실생활 밀접 금융개선 차원에서 영세가맹점 카드결제승인액 기반 주말대출을 시행키로 했다.

관련 법령 해석 변경이 필요하며 카드사의 상품설계, 약관심사 및 전산개발 등을 거쳐 상반기 중 출시를 목표로 추진된다.

일부 영세가맹점의 경우 카드결제 대금이 지급되지 않는 주말·공휴일 중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카드사는 가맹점에 카드결제 대금을 영업일에만 지급해 주말에는 영세가맹점이 대금을 지급받기까지 최대 4일이 걸리기 때문이다.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면 금융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따라 금융당국은 올 상반기에 연매출액 3억원 이하인 영세 신용가맹점 대상으로 주말 대출을 시행키로 했다. 카드사가 카드결제승인액을 기초로 주말중 영세가맹점에 승인액 일부를 저리로 대출하는 것이다.

목·금·토·일 발생한 카드매출의 일부를 주말중 대출 방식으로 신청·지급받고 다음주 화요일까지 원리금 자동상환하는 방식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영세가맹점은 전체 가맹점의 75.1%인 약 211만2000여개다.

금융위 측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주말 영업을 위한 원재료 구입비 등 유동성 애로가 초단기 저리 대출을 통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올해 10월께 보유한 신용카드 포인트를 일괄 현금화 시켜주는 서비스가 나온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서비스에서 각 카드사별 포인트를 조회만 했는데, 앞으로 조회된 카드포인트를 일괄 지정한 계좌로 이체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다.

금융위 측은 "보유한 카드 포인트를 편리하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서 소비자 편익을 제고하고 소비 촉진을 유도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 금융당국은 자동차 보험 제도 개선 방안도 올 1분기 마련키로 했다. 보험금 누수 방지 및 보험료 인하를 유도하는 것으로 음주운전이나 뺑소니 사고시 운전자의 부담을 확대하는 안 등이 포함된다.

이어 2분기에는 과잉진료 등을 막기 위한 실손의료보험 상품구조 개편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가입자간 형평성 제고와 역선택 문제를 줄이기 위해 의료이용량과 연계한 보험료 차등제(할인·할증)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실손의료보험 청구절차도 전자적 전송 등을 통해 간소화 할 방침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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