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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199.80/1,200.10원…13.25원 급락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3-0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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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99.95원에 최종 호가됐다.
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5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13.70원)보다 13.25원 떨어진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둔 시장 개입성 발언을 내놨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연준 의장은 긴급 성명을 내고 "경제지원을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은 이를 금리 인하 조치를 고려한 발언으로 해석했다.
이에 글로벌 달러는 빠르게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0.55% 하락한 97.96에 거래됐다.
자산시장 내 리스크오프 분위기와 달러화 약세가 맞물리면서 달러/엔은 107.63엔으로 1.78% 급락했다. 달러/스위스프랑 역시 0.35% 내렸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위험회피 분위기보다 달러화 약세에 더 예민하게 반응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7위안선을 다시 하회하며 6.9802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7.0116위안 수준이었다.
연준 의장에 이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시장은 코로나 사태에 과민반응하고 있다"며 "저점 매수에 나서라"고 조언하는 등 잇따른 시장 개입성 발언이 나오면서 뉴욕 주식시장도 낙폭을 대거 축소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7.28포인트(1.39%) 낮아진 2만5,409.36을 기록했다. 장 초반 1,000포인트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4.54포인트(0.82%) 내린 2,954.22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7거래일 연속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0.89포인트(0.01%) 오른 8,567.37에 거래됐다. 초반 3%나 급락했다가 레벨을 높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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