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하나금융지주 관계금융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권영탁 핀크 현 대표를 CEO 후보로 추천했다.
권 대표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금융권 메기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2016년 10월부터 핀크 최고운영책임자로 핀크카드, 대구은행과 산업은행, SK텔레콤과 협업한 'T high 5 적금', 'T핀크적금'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상품은 높은 금리로 재테크족 사이에 인기를 얻으며 핀크 회원 확대에 기여했다.
작년 7월 핀크 대표이사에 취임한 권 대표는 대주주인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지지로 500억원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오픈뱅킹 시행과 함께 혁신금융서비스 통신 데이터 등에 기반한 대안신용평가 '핀크 T 스코어', '핀크 비상금 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 최근 신한카드와는 모든 은행과 계좌 연결이 가능한 체크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권영탁 대표는 올해 데이터3법 통과에 맞춰 마이데이터 사업자 라이선스 사업에도 도할 계획이다. 핀크를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권영탁 대표는 1970년생으로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SK텔레콤 마케팅 전략팀 매니저, 하나카드 핀테크사업팀 팀장,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 컨텐츠상품팀 팀장, SK Telecom JV추진단 SKT 프로젝트 총괄, 단장, 핀크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