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다우지수는 3.15%, 나스닥은 2.77% 하락하는 등 연이틀 폭락장이 이어졌으며 10년 국채 금리도 2비피 하락했다.
유럽도 영국 FTSE100이 1.94%, 독일 DAX30도 1.88% 하락을 기록했다.
9시 15분을 지나며 국고3년 선물은 12틱 상승한 111.31, 10년 선물은 40틱 상승한 133.55에 매매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2.6비피 하락한 1.154%,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3.6비피 하락한 1.404%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44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은 1,280계약 순매수 중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 주가가 연이틀 큰 폭의 하락을 보인 점이 채권 강세 개장의 배경”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금통위를 하루 앞둔 상황이라 개장 후 시장은 금통위에 대응하는 포지션 구상에 보다 집중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도 외국인은 장초반부터 국고10년 선물 매수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국내 경기 둔화 베팅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