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룩시마가 2공장에 생산이 집중되고, 1공장 생산량이 확대되며 올해 원가율 하락이 예상된다”며 “유럽 바이오시밀러 가격 하락 안정화와 고마진의 램시마SC 또한 가격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타케다의 염증성 장질환치료제 엔티비오(Entyvio) SC제형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종보완요구공문(CRL)을 받아 출시가 지연돼 램시마SC에 대한 경쟁상황은 우호적”이라며 “또한 미국 인플렉트라 재고 소진과 램시마IV 투여 후 램시마SC 투여 방식의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램시마IV의 물량 공급 증가도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셀트리온은 올해 주당순이익(EPS) 67% 성장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동종 업체 대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이익률 회복에 대한 신뢰도가 아직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여 향후 실적에서 이익률 개선을 보여준다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