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금리인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오전 9시 16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전일비 13틱 상승한 111.28, 10년 선물은 45틱 상승한 133.49에 매매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아직 거래가 없으며,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5.1비피 하락한 1.396%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77계약 순매수한 반면 국고10년 선물은 446계약 순매도 중이다.
코로나19 확산 충격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시각이 늘고있다.
증권사 리포트도 금리 인하로 무게중심을 한 단계 더 이동하는 모습이다.
24일자 리포트에서 메리츠금융투자는 ‘연내 동결 유지’에서 ‘인하’로, NH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4월 인하’에서 ‘2월 인하’로 전망을 변경했다.
한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채권금리를 보면 2월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 된 것 같다”면서 “가격 불문하고 매수가 들어오는 다소 비이성적인 장세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강하게 시작한 이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관심을 가질 것 같다”면서 “10시에 발표되는 확진자 수 증가도 시장을 움직일 재료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