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98.70원)보다 7.55원 상승한 셈이다.
지난밤 사이 NDF 환율 상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와 미 주식시장 하락, 글로벌 달러 강세 등이 영향을 미쳤다.
미 주식시장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업종별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정보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05포인트(0.44%) 낮아진 2만9,219.9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2.92포인트(0.38%) 내린 3,373.23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 만에 반락했다.
미국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는 0.2% 상승했다. 7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8% 오른 99.88에 거래됐다. 장중 99.91까지 오르기도 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 달러화 대비 대폭 약해졌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47% 급등한 7.0464위안에 거래됐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7.0238위안 수준이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