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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인하 기대감 형성…대통령 발언 영향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18 16:00

[채권-마감] 금리인하 기대감 형성…대통령 발언 영향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18일 채권시장은 강세로 마감했다.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 발언 영향력이 장 마감 때까지 잘 유지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조기 금리인하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의견도 보였지만 대체로 금리인하 흐름에 따르는 분위기다.

외국인은 그동안의 행보에서 벗어나 국고3년 선물을 집중 매도하며 이익실현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국고3년 선물은 13틱 상승한 110.82, 10년 선물은 57틱 상승한 131.71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3.8비피 하락한 1.272%,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5.4비피 하락한 1.561%에 매매됐다.

국고 3년과 10년 스프레드는 28.9비피로 장 중 28.0비피까지 축소됐으나 대통령 모두 발언 이후 단기물 강세가 이어져 소폭이나마 다시 확대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3,687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은 7,993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국고10년 선물 매수는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국고10년 선물 순매수 기록은 2019년 3월27일 일중 순매수 8,599계약과 2017년3월22일 8,101계약에 이어 세번째를 기록이다.

■ 금리 인하 기대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분위기는 매수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금리 인하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현 기준금리인 1.25%를 하회하려는 시도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번의 금리인하를 예상할 때 시장은 1.15% 레벨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반면 B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금리인하에 확증이 없다고 하더라도 주가가 폭락하거나 기업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 증거나 나오는 등 모멘텀이 이어지지 못하면 단기금리가 이 수준에서 한 단계 강해지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2월말까지 1차 대책이 나올 것이라며 추경 언급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1차대책 발표한 이 후 경제상황 주시하면서 추가 정책수단을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B 증권사 운용역은 “추경도 고민하지 않는 상황인데 금리 인하 카드를 쓸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생기지만 대변인 발언은 시장 영향력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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