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및 호주를 비롯한 아시아 주식시장 약세에 이어 상해, 홍콩 및 상해 주식시장마저 약세 개장하자 채권시장은 더욱 강해지는 모습이다.
11시를 지나며 중국 상황이 나빠지면 사스나 메르스보다 한국시장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등 코로나19 관련한 문 대통령의 발언도 강한 매수재료로 작용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선 외국인 매수가 국고10년 선물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국고3년 선물은 5틱 상승한 110.75, 10년 선물은 35틱 상승한 131.1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7비피 하락한 1.303%,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2.8비피 하락한 1.587%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은 2,892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은 3,144계약 순매수 중이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종가기준으로 3-10년 스프레드가 그동안 29비피가 레인지 하단이었다”면서 “오늘 하한선을 낮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3-10년스프레드의 하한선을 깨고 내려오는 강한 흐름이라면 금리인하 기대가 다시 생겼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C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스프레드축소는 외국인이 리드를 하는 형국이다”면서 “국내 투자자들의참여는 좀 수동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