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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바이러스 악재 둔화 vs 주식시장 하락…1,182.95원 0.05원↓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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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17 09:18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둔화 속 달러/위안 하락에도 낙폭이 극히 제한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7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05원 내린 1,18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중국 본토 바이러스 확산세가 둔화됐다는 소식과 함께 달러/위안이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중국 후베이성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만8182명으로 1933명 늘었다고 밝혔지만, 확진자 수는 닷새째 감소세다.
이에 달러/위안 환율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873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은 지난 주말 사이 뉴욕 외환시장에서 6.99위안을 상회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도 바이러스 확산세가 진정되자 달러 매도쪽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함께 내림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원의 낙폭 또한 제한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중국의 바이러스 확진자수가 닷새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 주식투자 비과세 조치 가능성이 개장 초 달러/원 하락을 자극하긴 했으나 아시아 주식시장 전반이 리스크오프 분위기를 타면서 서울환시 참가자들이 달러 매도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증시가 바이러스 확산세 진정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오늘 달러/위안과 달러/원 움직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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