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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달러/위안 하락+코스피 강세'…1,181.60원 5.50원↓(종합)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2-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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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위안 하락과 코스피 상승에 따라 내림세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1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0원 내린 1,18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하락이다.
이날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가 엿새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간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겹치며 개장 초 한 때 상승 흐름을 탔으나, 코스피지수 상승과 달러/위안 하락 영향으로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후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 전환에 잠시 하락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수출업체 네고와 함께 상하이지수 상승, 달러/위안 추가 하락 등으로 재차 낙폭을 늘렸다.
여기에 중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도 이날 달러/위안과 달러/원 등 주요 아시아 통화의 강세를 이끌었다.

■ 역내외 롱 물량 축소
이날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일부 롱물량을 거둬들이고 달러/원 추가 하락에 대비했다.
그간 주식시장 강세 분위기에도 롱포지션을 꿋꿋하게 유지하던 역외가 롱 물량을 거둬들이자 역내도 이를 추종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달러/위안 하락도 역내외 참가자들이 마인드에 변화를 가져오는 데 일조했다.
달러/위안은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에서도 미 주식시장과 상하이지수가 강세에 연동하며 내림세를 보였다.
달러/위안은 서울환시 마감 무렵 6.9733위안을 나타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이 롱물량을 거둬들이며 포지션에 변화를 보여줬지만. 국내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롱스탑까지 이어지진 않았다"면서 "달러 강세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서 역내외 참가자들이 롱스탑까지 나서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 12일 전망…연준 의장 하원 증언
오는 12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달러의 방향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부와 함께 이날 우리 시간 자정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하원 증언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뉴햄프셔 집회에서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며 파월 의장을 압박한 가운데 나올 발언이어서 더욱 시장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 주식시장이 기업 실적 호조를 앞세워 랠리를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달러 강세가 진정된 가운데 미 주식시장이 또 한 번 상승 흐름을 가져간다면 달러/원의 하락 모멘텀이 강화될 수도 있다.
B 증권사의 한 딜러는 "바이러스 확산에도 감염자 수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는 소식에 아시아 금융시장이 리스크온 분위기로 흘러갔다"며 "유럽과 미국 주식시장도 바이러스 악재에서 벗어나 상승 흐름을 보여주면 달러 강세도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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