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연구원은 "국고채 3년과 기준금리 격차가 3bp까지 축소되면서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연구원은 그러나 "신종 코로나의 확산이 일부 진정되는 등 신종 코로나 영향을 평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수의 금통위원이 금융불균형을 경계하는 입장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장전망 경로의 훼손여부가 확인되기까지 금리인하 기대 선반영에 따른 레벨 부담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 연준이 신종 코로나를 경제 전망의 위험요인으로 지적했으나 미국 경제는 최근까지 강한 고용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파월 의장이 신종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을 강조하지 않는 한 미 연준의 금리동결 기조가 변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성장 둔화 우려가 계속되는 만큼 안전자산 선호와 채권시장의 강세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며 "다만 신종 코로나의 향후 전개 방향이 불확실한 만큼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의 선반영이나 높은 변동성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