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86.50원)보다 5.95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미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에다 미 주식시장 하락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비농업부문 취업자는 전월보다 22만5000명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16만5000명을 예상했다. 직전월 증가폭은 14만5000명에서 14만7000명으로 높여졌다. 1월 실업률은 3.6%로, 전월치 및 예상치인 3.5%를 웃돌았다.
이에 미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20% 오른 98.70에 거래됐다.
미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성장둔화 우려로 닷새 만에 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7.26포인트(0.94%) 낮아진 2만9,102.51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8.07포인트(0.54%) 내린 3,327.71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1.64포인트(0.54%) 하락한 9,520.51에 거래됐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