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7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30원 내린 1,18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가는 1,185.0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상승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인한다.
글로벌 달러는 미 고용지표 개선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가 겹치면서 진행됐다.
달러/위안도 글로벌 달러 강세와 맞물려 위쪽으로 흐름을 바꿨다.
시장전문가들은 전일 달러/원이 급락하면서 가격 메리트가 생겨난 데다, 달러 강세까지 나타나면서 역외의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 상승은 달러 강세가 견인하고 있으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강도 여부에 따라 상승폭은 줄어들 가능성 또한 크다"면서 "상하이지수 개장 전 까지는 개장 초 달러/원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