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6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35원 내린 1,18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미 주식시장 강세에 달러/위안 하락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미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가능성 언급과 경제지표 개선에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고, 달러/위안 역시 이에 연동하며 7위안 밑으로 떨어졌다.
같은 시각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은 6.9754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역내외 참가자들도 롱물량을 거둬들이며 달러/원 하락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발 훈풍에다 코스피가 1% 이상 오르면서 서울환시 분위기가 리스크온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어제 단기 급등에 따라 가격 부담까지 느낀 시장참가자들이 롱물량을 처분하면서 달러/원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