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87.40원)보다 3.35원 하락한 셈이다.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 하락은 미 주식시장 상승과 중국의 유동성 공급 등에 따라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리스크온 분위기가 고조된 영향이 크다.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은 테슬라 효과에 이어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분출했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7일물과 14일물 역레포를 통해 4천억위안 자금을 은행권에 순공급하는 등 경기 부양조치 재료도 더해졌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17% 오른 97.97에 거래됐다.
달러 강세는 지난해 12월 미 공장주문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데 영향을 받았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7위안선 밑으로 재차 떨어지며 0.34% 내린 6.9898위안에 거래됐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