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95.00원)보다 3.95원 하락한 셈이다.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 하락은 중국의 경기부양책 소식에 따라 지난 밤사이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지난해 7월 이후 확장 국면에 진입한 점도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끌어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대비 3.7포인트 오른 50.9를 기록했다. 시장이 예상한 48.5를 웃도는 수치다. 6개월 만에 경기 확장과 수축의 기준선인 50을 넘어섰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3.39포인트(0.73%) 오른 3,248.91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2.47포인트(1.34%) 상승한 9,273.40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47% 오른 97.84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5% 오른 7.0158위안에 거래됐다. 장중 7.02선을 넘기도 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