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마치고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예상대로 1.50~1.75%로 동결했다. 시장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지만, 정책회의 이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이 시장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파월 연준 의장은 성명서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등 정책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연준 의장 발언 직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 주식시장은 보합권까지 밀려났고, 글로벌 달러는 강세 흐름으로 전환됐다.
특히 달러/위안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이날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도 밤사이 달러/위안을 필두로 한 글로벌 달러 강세에 영향으로 상승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면 서울환시 참가자들 사이에 롱마인드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이 전일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수를 보여준다면 달러/원의 상승은 제한될 가능성도 크다.
달러/원 1,180원선 주변에서는 수출 업체를 중심으로 고점 매도 성격의 달러 매물이 대거 등장할 수도 있다.
따라서 우한 폐렴 악재 속에서도 달러/원의 1,180원선 진입은 그리 녹록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우한 폐렴 확산이 글로벌 경제 및 중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서울환시 전반은 리스크오프 분위기로 흘러갈 것 같다"면서 "다만 달러/원이 1,180원선까지 올라서면 네고뿐 아니라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고점 매물과 개입 경계심에 달러/원은 1,180원선 저항을 뚫고 올라서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달러/원이 1,180원선 진입에 실패하고 코스피와 함께 아시아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보인다면 달러/원의 흐름은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는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 레인지는 달러/위안과 코스피 지수 흐름을 좇으면서 1,175원을 바닥으로 1,180원선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달러/원의 1,180원선 안착은 시장에 추가 악재가 나오지 않는 이상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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