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7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77.20원)보다 2.70원 상승한 셈이다.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 상승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정책 성명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등 정책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말하면서 시장 불안감을 증폭 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뉴욕 주식시장도 연준 의장의 발언이 나오면서 보합권까지 밀려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0포인트(0.04%) 오른 2만8,734.4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84포인트(0.09%) 내린 3,273.40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48포인트(0.06%) 상승한 9,275.16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조금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오른 6.9667위안에 거래됐다.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9642위안 수준이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