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우한 폐렴발 공포 확산…원빅 급등 나올까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1-28 07:56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28일 달러/원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로 급등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기간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사망자 수 증가로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이 리스크오프 모드로 전환됐다.
지난밤 사이 다우지수는 453.93포인트(1.57%) 하락한 2만8,535.80을 기록하며 닷새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S&P500은 51.84포인트(1.57%) 낮아진 3,243.63에 거래돼 지난해 10월 2일 이후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나스닥은 175.60포인트(1.89%) 내린 9,139.31을 각각 나타냈다.
반면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나흘째 상승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09% 오른 97.94에 거래됐다. 특히 달러/위안의 급등세가 눈에 띄었다.
달러/위안은 역외 시장에서 6.9841위안까지 올랐다. 지난 23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위안은 6.9337위안 수준이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형적인 공포 분위기 속에 나오는 주식시장 급락과 달러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이날 달러/원도 한 단계 레벨업을 시도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9.35원이나 오르며 이날 달러/원의 급등 가능성을 부추기고 있다.
다만, 달러/원 급등 시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
달러/원이 펀더멘털이 아닌 심리에 의해 급등세를 나타낸다고 외환당국이 판단하면 시장 개입은 뒤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날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확대될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하라"며 "긴밀히 모니터링을 하면서 시장 불안이 확대된다면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에 따라 시장 안정 조치를 적기에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 주식시장이 견고했던 랠리를 접고 5일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 만으로도 우한 폐렴발 공포는 이미 시장 예상을 이미 뛰어 넘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오늘 코스피 급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가 확인되면 달러/원은 원빅(10원) 이상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은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 물량이 몰리며 어렵지 않게 1,175원선 저항을 뚫을 것으로 보이며 이후에도 추가 상승을 시도하려 할 것"이라며 "달러/원이 1,170원대 후반 레벨까지 근접하면 개입 경계심 확대와 가격 부담 등이 어우러지며 상승 움직임이 둔화되거나 상승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0.70배까지 떨어졌다.합병 앞둔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유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9월 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트랜치의 발행총액은 최대 3500억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2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3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