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0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5원 오른 1,16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의 상승은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달러/위안 환율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달러는 지난 주말 사이 여타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이에 역외는 개장 초 달러 매수를 타진하고 있다. 역내는 관망세 속에 포지션 설정을 미루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6.8665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글로벌 자산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서울환시는 달러 강세 연동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주식시장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오늘 달러/원의 상승은 극히 제한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줄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