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9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61.10원)보다 0.40원 하락한 셈이다.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 하락은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위험자산이 주목 받은 영향이 크다. 특히 미 주식시장 강세가 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분위기를 몰고 왔다.
다만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여파는 NDF 달러/원 1개물의 낙폭을 극히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밤 사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7.42포인트(0.92%) 높아진 2만9,297.64를 기록하며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09% 오른 97.32에 거래됐다.
달러/위안은 자산시장 내 위험선호 분위기에 따라 내림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 낮아진 6.8785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환시 마감 무렵에는 6.8932위안 수준이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